'핵이빨' 수아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예비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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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물어 '핵이빨'이라는 오명을 쓴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는 10월 예정된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과의 평가전에 나설 29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수아레스는 이번 명단에 포함돼 4개월 만에 국가대표팀 경기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가 최근 수아레스의 활동 금지가 공식 경기에만 국한된다고 판결했고, 국제축구연맹도 친선경기 출전은 가능하다고 징계를 완화해 평가전 출전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10월 두 차례 평가전에 대비한 예비명단에 수아레스를 포함했습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B팀에 속해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나서는 등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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