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해외 직접구매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가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건강식품 해외 직구 관련 피해 유형을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받거나, 주문한 것과 전혀 다른 제품을 받는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일부 제품에선 위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문제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법령 미비 등으로 식품 당국이나 소비자단체 등이 피해 구제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어제(25일) 열린 한 소비자 포럼에서 녹색 소비자연대는 소비자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이트는 접속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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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바람을 타고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막걸리 수출이 3년째 급감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양한 수입 맥주들이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 결과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막걸리 수출액은 20% 가까이 줄어든 반면, 맥주 수입액은 22% 늘었습니다.
맥주 수입액은 2010년 이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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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항공기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나 성희롱 등 불법행위에 대해 항공사와 함께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모든 불법행위를 녹화하고 불법을 저지른 승객은 공항 도착 즉시 경찰에 인계하라는 지침을 항공사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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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기업인을 가석방이나 사면할 수 있다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