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여자 소총 3자세서 중국에 3점 뒤져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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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조금 전 끝난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우리 대표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정미라 선수는 개인전 결선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출전 선수 3명이 엎드려쏴, 무릎쏴, 서서쏴 3자세로 모두 60발을 격발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여자 소총 3자세에서 정미라, 유서영, 김설아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줄곧 1위를 달리다 서서쏴 구간에서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틀 전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정미라가 583점으로 선전했고, 유소영이 576점, 김설아가 575점을 기록해 합계 1,734점으로 중국에 3점 뒤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정미라는 본선 3위로 결에 올라 소총 복사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영민, 김진일, 장대규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홍콩에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전에는 홍콩의 밀집수비에 막혀 답답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14분 이용재의 골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31분에는 박주호의 그림 같은 중거리슛이 터졌고, 후반 추가 시간 김진수의 골까지 더해 3대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숙적 일본과 8강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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