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10·4 공동선언 존중없는 대화는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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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남측이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자주통일선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떠난 그 어떤 대화와 신뢰도 거짓이며 기만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남북공동 선언을 부정해 남북관계가 대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공동선언 이행 여부는 남측이 관계 개선을 원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5·24 대북제재 조치, 금강산 관광 중단, 한미합동군사훈련, 대북전단 등을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북남선언 말살책동"이라며 "선언에 대한 부정은 불신이고 대결이며 북남관계 파국"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측이 진심으로 북남 사이의 대화와 신뢰에 관심이 있다면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존중하고 그것을 이행할 의지부터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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