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경제지표 부진·英 금리인상 우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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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영국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99% 내린 6,639.7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57% 하락한 9,510.0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32% 떨어진 4,355.2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30% 하락한 3,201.78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거시경제지표가 유럽 증시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8월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1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또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 마크 카니 총재가 이날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영국과 달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은 경기 회복이 부진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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