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부패 칼날'에 전인대 대표 21명 파면·사직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에서 강력히 전개되고 있는 부패척결 운동으로 국회의원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대표 21명이 파면되거나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북경청년보는 시진핑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전인대 대표가 '기율 위반' 혐의로 물러났거나 파면된 것으로 공개된 사례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인 인사는 부총리급인 쑤룽 전 정협 부주석으로, 장시성 전인대는 그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쑤 전 부주석은 아내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대규모 토지매매와 개발사업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젠예 전 난징 시장과 천안중 전 장시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진다오밍 전 산시성 부서기 등 11명이 올해 들어 전인대 대표에서 파면됐습니다.

이들 이외에 천훙핑 전 광둥성 제양시 서기가 비리 혐의로 지난해 7월 공직과 당직을 박탈당하고 전인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등 10명이 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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