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금연 유도 위해 모든 담배 포장 같게 추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프랑스 정부가 모든 담배의 포장을 같게 하고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이용을 제한하는 금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마리솔 투렌 프랑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25일) "젊은이들에게 흡연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모든 담뱃갑의 크기와 모양, 색깔, 활자를 같게 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현재 담뱃갑의 65% 이상을 경고 이미지 등으로 채우도록 하고 있으나 프랑스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호주 사례를 따라 담뱃갑 포장을 동일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투렌 장관은 또 최근 인기를 끄는 전자 담배를 공공장소에서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에서는 앞으로 밀폐된 작업 공간이나 대중교통 시설, 학교에서 전자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또 전자 담배 광고 규제도 강화해 오는 2016년 5월부터는 전자 담배 판매처 등을 제외하고는 광고를 완전히 금지할 계획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