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영상] 양학선 "오늘 처음 1등에서 내려와…"

주종목 도마에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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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목인 도마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양학선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도 평균 15.200점을 받아 15.216점을 기록한 섹와이훙(홍콩)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시니어 첫 메이저 국제대회였던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2연패를 노렸지만 경기 직전까지 그를 괴롭힌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다음은 일문 일답입니다.

Q. 부상에도 은메달 땄다. 소감은?

양학선 : 일단은 관중 분들도 많이 오셨고요. 국민들이 바라는 금메달 못 따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리세광 선수 보고 난도 조정한 건가?

양학선 : 일단 조절은 한 건 아닌데 일단은 1차시기 뛰고 나서 2차 시기에서는 제 기술을 해야 되겠다 했지만 안됐던 거 같습니다

Q. 1차 시기 착지 실수 아쉬웠을 것 같은데?

양학선 : 여2 기술을 이렇게 실수해본 적이 거의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2차 시기 때 완벽해서 금메달 기대했을 텐데 아쉬웠을 것 같다.

양학선 : 2차 시기에 대해서는 저도 좀 점수가 적게 나왔다고 생가하고 있는데 일단은 1차 시기에서 워낙 제가 실수를 범했기 때문에 네, 그냥 그런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을 최선을 다한 이번대회 소감은?

양학선 : 일단, 이번 아시안게임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인데 2연패를 하지 못 해서 아쉬운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4년 동안 1등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은 없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의미는 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하고 더 악착같이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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