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전력분석, 훈련으로 준결승·결승 대비


태국, 대만전 연승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B조 1위를 확정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가벼운 훈련과 전력분석으로 준결승과 결승전을 준비한다.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향후 일정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류 감독은 "(경기가 없는)26일 오후에는 가볍게 훈련하며 몸을 풀 생각이다"라며 "훈련 전에 투수를 모아놓고 일본 대표팀 영상 전력분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인천시 연수구 송도 LNG구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그전에 투수들이 일본 타자들의 영상 자료를 보며 전력분석을 한다.

한국은 일본과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이 준결승 상대인 대만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소집한 후 한국이 대만 대표팀 전력분석에 집중했던 이유다.

류 감독은 "일본이 혹시라도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게 될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자들은 일본이 결승전에 올라오게 되면 결승전 당일(28일) 일본 투수들의 영상을 보고 경기장으로 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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