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공무원에 메신저 '라인' 사용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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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공무원에게 네이버의 메신저 앱인 '라인' 사용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장이화 행정원장은 입법원 연설에서 "공무원은 업무와 관련한 민감한 사안을 라인을 통해 논의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행정원은 "라인의 서버가 한국과 일본에 설치됐고, 라인의 컴퓨터용 프로그램이 해킹에 취약해 보안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정원은 라인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업체의 메신저 앱도 공무원의 업무와 관련해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또 중국 샤오미가 제작한 스마트폰을 공무원이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지 여부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정보를 자동으로 중국 베이징의 서버로 전송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안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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