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역 근처 도로에서 물기둥이 솟구쳤습니다. 언뜻 보면 거대한 분수로 착각할만한 이 물기둥은 지하에 매설된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맨홀에서 유속 측정 설비를 철거하던 근로자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물기둥이 10m도 넘게 솟구쳐 올라,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이 매우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남부수도사업소측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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