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숙자 격렬 충돌…전쟁터 같은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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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브라질에서 경찰과 노숙자들이 충돌했습니다.

마치 전쟁터 같습니다.

버스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불타고 있습니다.

경찰이 빈 건물에 기거하고 있던 노숙자 800여 명을 내쫓으려고 하자, 노숙자들이 버스에 불을 내며 격렬히 저항한 겁니다.

경찰도 최루 가스와 고무탄을 발사하며 노숙자들을 진압했고, 70여 명이 이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브라질에선 물가 폭등으로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이들이 주거 대책을 요구하며 '빈 건물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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