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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9마리 여우 소백산에 방사…'자연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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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마리의 여우가 오늘(15일)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야생성과 자연 적응 상태가 우수한 여우 9마리를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습니다. 공단은 지난 8월 초 여우들을 방사장으로 들여와 한 달가량 자연적응 과정을 거친 끝에 방사장 출입문을 개방했습니다.

9마리 중에는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여우 2마리도 포함돼 있는데, 새끼들은 훈련장에서 어미로부터 먹이 포획, 굴 파기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받고 부모 여우와 함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우 가족의 방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여우의 생존율 증대와의 연관성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소백산 여우 복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방사한 개체들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여우의 주요 이동 경로, 선호 서식지 특성, 적응 방식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또, 시험 방사 기간인 2015년까지 여우를 방사하고 방사한 개체들의 생존 방식, 서식지 특성 등의 자료를 축적해 방사 개체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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