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네수엘라와 평가전…"공격 축구로 명예회복"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피파랭킹 29위 남미의 베네수엘라입니다. 대표팀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에, 관중석에서 탄성이 터집니다.

마지막 훈련을 팬들에게 전면 공개한 태극전사들은, 오늘(5일) 경기에서 더 화끈한 팬 서비스를 약속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코치 : 떠나간 우리 축구 팬들에게 그래도 한국축구가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 시절 줄곧 썼던 4-2-3-1 대신, 공격진을 강화한 4-1-2-3 포메이션으로 베네수엘라와 맞섭니다.

100번째 A매치에 나서는 이동국이 원톱, 손흥민과 조영철이 측면 공격수로 나섭니다.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던 이청용이 중앙으로 이동해 이명주와 함께 2선 공격을 맡습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주장 : 신태용 코치님이 공격 시에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그런 좋은 움직임을 많이 만드는 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공격수 살로몬 론돈을 비롯해 11명이 유럽파로 짜여진 베네수엘라는, 마지막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실시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의 아픔을 딛고, 한국 축구는 이제 명예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