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내일 베네수엘라전 "공격 축구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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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5일) 남미의 복병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브라질 월드컵 때 바닥을 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 축구대표팀은 슈팅 연습을 반복하며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베네수엘라전에서 공격 선봉에 나설 손흥민과 이동국은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며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악의 부진으로 땅에 떨어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훈련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두리와 이동국, 두 30대 중반의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이 돼 사령탑 부재로 자칫 어수선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다 잡고 있습니다.

[차두리/축구대표팀 수비수 : 후배들의 눈을 보면 조금씩 (어떤 상태인지) 보이는 것 같아요. 한 마디 더 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은 게 선배의 마음인 것 같아요.]

파주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8년 만의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심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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