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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라이언 킹' 이동국의 귀환…"은퇴까지 대표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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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이 1년 3개월 만에 다시 태극전사로 돌아왔습니다.

이동국은 오늘(2일) 축구 대표팀이 소집된 경기 일산의 한 호텔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앞둔 심경과 맏형으로서의 후배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말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이동국은 100번째 경기를 앞둔 각오에 대해 "이번 경기가 100번째라고 해도 특별한 건 없다"며 "지난 99번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도 밝혔습니다.

'현역은퇴를 하지 않는 한 대표팀 은퇴는 없다'고 했던 발언의 의미를 묻자 "선수라면 당연히 은퇴까지 대표팀을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대표팀은 실력이 없다면 못 오는 곳이다. 항상 긴장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이동국은 후배 공격수들에 대해 뼈있는 평가도 남겼습니다. "최근 들어 어린 선수들이 스트라이커를 외면하고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을 많이 봤다. 골잡이라면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득점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공격수들이 꾸준히 배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맏형으로서 '막내' 손흥민과 어떻게 호흡하겠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이 예전보다 여유가 많아진 것 같아 이번 경기 때 많이 기대된다"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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