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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금쪽같은 내 새끼' 때문에 발목 잡힌 정치인·공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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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태어났을 때 누구보다 기뻐했던 아버지들, 그러나 먼 훗날 자녀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아들, 딸들의 말과 행동에 탄탄대로를 달리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 정치인과 공직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정몽준 전 서울시장 후보,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재보선 당시 자녀들이 SNS에 올린 글 때문에 상당수 유권자의 표심을 잃는 치명타를 맞았는데요.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6사단 근무 도중 후임병들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성추행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장래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내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 가족을 가지런하게 돌본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대한민국 정치인·공직자 아버지들에겐 참으로 지키기 어려운 말이 돼버렸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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