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 피해자를 돕고자 개설되는 민간 상담전화 '아미콜'을 병사들이 쓰지 못하게 군 당국이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육군 발송 공문에는 "아미콜이란 명칭에 '아미'(Army)란 단어가 들어가 있어 장병이 아미콜을 육군이 운영하는 공식 상담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으니 '아미'를 빼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연합뉴스)
인권침해 피해자를 돕고자 개설되는 민간 상담전화 '아미콜'을 병사들이 쓰지 못하게 군 당국이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육군 발송 공문에는 "아미콜이란 명칭에 '아미'(Army)란 단어가 들어가 있어 장병이 아미콜을 육군이 운영하는 공식 상담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으니 '아미'를 빼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