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전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순천 매실 밭에서 발견된 유병언 추정 시신과 유병언의 오른쪽 지문이 일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유병언씨가 남긴 유류품을 촬영한 영상이 입수됐습니다.
이 유류품은 지난달 12일 유씨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것입니다.
광주방송이 입수한 영상을 보면 빈 술병과 '글소리'라는 글자가 적힌 천 가방, 낡은 운동화, 비료 포대 등이 유류품으로 수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정황증거 및 감정결과 유류품으로 스쿠알렌 빈 병 1개, 막걸리 빈 병 1개, 소주 빈 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1점, 직사각형 돋보기 1개, 상의 점퍼 안쪽에 이물질 1개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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