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내려오다 '쾅'…행인 등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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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새벽에 언덕길을 내려오던 마을버스가 주차된 차량 2대와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을버스가 들이받은 승합차 운전석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내리막길에서 마을버스가 도로 가에 주차돼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전신주와 또 다른 승합차를 연이어 추돌했습니다.

승합차 운전자 37살 김 모 씨와 행인 한 명이 크게 다쳤고, 버스 운전기사 68살 최 모 씨도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버스를 왼쪽으로 틀었다는 운전자 최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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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50분쯤엔 제2 서해안 고속도로 송산마도 나들목 근처에서 22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이 씨와 다른 동승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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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부산시 금정구에서는 영업이 끝난 빈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 감식 작업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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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서는 어제에 이어, 근처 석유 화학 공장에서 소음과 악취가 난다며, 주민 100여 명이 공장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야간시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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