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독일 '금의환향'…메시 골든볼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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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월드컵에서 2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독일 대표팀이 고국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면서 금의환향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영 인파가 베를린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독일 대표팀을 태운 전세기가 서서히 착륙을 준비합니다.

공항에 내리자 소방차가 물 대포를 쏘며 환영합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주장 필립 람을 비롯한 선수단은, 독일의 역대 우승 연도가 새겨진 차량에 옮겨 타고 카퍼레이드에 나섰습니다.

수십만 명의 환영 인파가 독일 국기를 흔들며 돌아온 챔피언을 뜨겁게 맞았습니다.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기쁨을 만끽했고,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독일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를 뜨겁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메시의 골든볼 수상에 대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블래터 FIFA 회장까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블래터/FIFA 회장: 메시가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시상대에 올라왔을 때 조금 놀랐습니다.]

조국의 대선배 마라도나도 메시가 후원사의 마케팅 덕분에 상을 받았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메시는 16강전까지는 4골에 도움 1개로 맹활약했지만, 8강전부터는 공격 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해 개인 성적에서는 독일 뮐러나 콜롬비아 로드리게스에 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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