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메시 '골든볼' 놀랐다"…특혜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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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시의 브라질 월드컵 '골든볼' 수상에 관해 특혜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FIFA 블래터 회장까지도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16강전까지 4골에 도움 1개로 상대 팀들에게 공포의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8강전부터는 공격 포인트를 1개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도 했습니다.

축구계 곳곳에서는 메시의 탁월한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기록 면에서 경쟁자들에 뒤졌다며 수상자를 선정한 FIFA 기술연구그룹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FIFA의 수장 블래터 회장까지도 예상치 못했다고 논란을 부채질했습니다.

[제프 블래터/FIFA 회장 : 메시가 골든볼 수상자로 결정됐을 때 조금 놀랐습니다.]

조국의 대선배 마라도나도 메시가 후원사의 마케팅 덕분에 상을 받았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독일의 슈바인슈타이거는 팀 동료인 뮐러나 노이어, 람이 상을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4년 만에 정상에 오른 독일 대표팀이 조금 전 FIFA 컵을 안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선수단은 베를린에서 수십만 인파의 환영 속에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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