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보름달 '슈퍼문'이 그리스 해안가에 있는 고대 신전 위에 떠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석양으로 유명한 아테네 수니온 곶에 커다란 보름달 슈퍼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원전 444년에 건축된 포세이돈 신전 위에 떠오른 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최대 14% 더 크고, 30% 빛나는 밝기를 자랑합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근접했을 때 관측됩니다. 미항공주우국 NASA는 올 7, 8, 9월에 연이어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정확한 날짜는 그리니치 표준시간을 기준으로 7월12일 오전 8시28분, 8월10일 오후 5시44분, 9월9일 오전 3시30분입니다.
16개의 하얀 대리석 기둥과 어우러져 경이로움마저 자아내는 슈퍼문의 황홀한 모습, 생생영상으로 감상하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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