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폭염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다행히 중부 지방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지금은 동해안과 경북 일부에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12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면서 더위가 덜하겠는데요, 어제 33도 가까이 올랐던 서울의 기온이 오늘은 30도, 내일은 31도를 보이겠습니다.
또 주춤하던 장마 전선이 다시 북상하겠는데요, 오늘 아침에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남부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구름 많겠고 오후에 경기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전주·광주 21도에 머물겠는데요, 영동 지방은 25도를 넘어서면서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덥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비 없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