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채널 SBS]
10일(이하 한국시간)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2경기 네덜란드 대 아르헨티나.
왼팔에 검은 완장을 차고 나선 아르헨티나와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 선수들은 경기 시작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의 명예회장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르헨티나계 스페인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195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로 맹활약 하며 금빛 화살이라 불린 세계 축구계의 전설입니다.
은퇴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유수의 클럽에서 감독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그는 지난 7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근처를 산책하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별세했습니다.
향년 88세.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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