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축구 강팀들, 뜨거운 8강 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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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16강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조 1위 팀이 모두 8강에 올랐습니다. 진짜 강팀만 살아 남은 8강 맞대결의 열기는 더욱 뜨거울 전망입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마다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어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조 1위 국가가 모두 살아남아 피파컵 쟁탈전을 이어갑니다. 대륙별로는 유럽 4, 남미 3, 북중미가 1팀입니다.

시속 160km의 테니스공을 막아내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던, 코스타리카 나바스 골키퍼는 엄청난 반사신경을 자랑하며 최소 실점에 세이브율 1위에 올랐습니다.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날카로운 창이, 나바스 골키퍼를 어떻게 뚫느냐가 승부의 초점입니다.

메시 한 명만으로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와, 루카쿠·아자르 등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즐비한 벨기에가 만났습니다. 이번 대회 최다 슈팅 1, 2위를 기록한 두 팀은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공격 축구 맞대결을 펼칩니다.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떠오르는 태양 콜롬비아, 두 팀의 대결은 미리 보는 득점왕 경쟁이기도 합니다. 브라질 네이마르가 부상을 털어내고, 5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로드리게스의 기세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유럽 명가의 자존심 대결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16회 연속 8강에 오른 전차군단이지만, 그동안 아트사커를 상대로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최강 8개 나라의 힘겨루기로 지구촌 축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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