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점차 북상…오후 늦게 비 그쳐


동영상 표시하기

지금 중북부 지방의 소나기는 조금 잠잠해졌는데, 충청과 전북 지방의 빗줄기는 굵어졌습니다. 지금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남부 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 전선은 점차 북상해서 새벽에는 중부 지방에도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늘(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전북 지방에는 5~40mm의 장맛비가 내리겠구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동과 남부 지방은 최고 60mm, 특히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새벽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최고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오늘 새벽에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호남 지방에, 그 밖의 지방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오늘은 더위가 주춤할텐데요, 어제 31도까지 올랐던 서울의 낮 기온이 오늘은 25도, 청주 대전 광주는 26도에 머물겠습니다.

주말에는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에 걸쳐서 또 한차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