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풀영상] 정홍원 총리 "국가개조 앞장서 마지막 힘 다할 것"


동영상 표시하기

사의를 표명한 지 60일 만에 전격 유임이 결정된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26일) 오후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향후 국정운영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의 표명을 했던 총리가 유임조치된 건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홍원 총리는 "앞으로 국가를 바로세우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과 공직사회의 개혁, 부패척결 그리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가개조에 앞장서 마지막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정홍원 총리가 밝힌 국정운영 각오 전문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국가개조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한다는 국가적 과제에 직면해 있으나, 후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과정이 길어지고 국론분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대통령께서 저에게 다시 막중한 임무를 부여하였습니다.

저는 고사의 뜻을 밝혔으나, 중요한 시기에 장기간의 국정중단을 막아야 하고 나아가 국가 개조의 과업을 잠시도 미룰 수 없다는 대통령님의 간곡한 당부가 계셔서 새로운 각오 하에 임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국가를 바로세우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과 공직사회의 개혁, 부패척결 그리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가개조에 앞장서 저의 마지막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대통령께 진언하면서,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물러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광고 영역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개혁의 주역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