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통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를 고심하고 있다고 여권 핵심 당직자가 밝혔습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21일) 밤 귀국하는 박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한 뒤, 이르면 내일이라도, 결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 씨가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청해진해운의 관계사인 방문 판매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권 씨에 대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3. 고노 담화에 한·일 간 문안조정이 있었다는 일본 정부의 검증 결과가 나오자 일본 우익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고노 담화를 깎아내리며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은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 발표만 부각하며 모호한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 D조에서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5. 우리 대표팀은 알제리와의 2차전이 열릴 포르투알레그리에 도착했습니다. 알제리전에는 경기당 5장이 넘는 옐로카드를 꺼내 깐깐한 것으로 평가되는 콜롬비아 주심이 배정됐습니다.
6. '영원한 캡틴' 박지성 SBS 방송위원은 공수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는 긴밀한 협력 수비가 알제리전 승리의 열쇠라고 조언했습니다.
7. 올 장마는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내륙지방에는 이달 말까지 장맛비 소식이 없어 22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마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