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축구 대표팀, 브라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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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조금 전 결전의 땅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대표팀은 러시아와 1차전까지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다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오전 미국 마이애미 교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브라질로 떠났던 월드컵 대표팀이, 조금 전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브라질 이구아수에 도착했습니다.

대표팀은 아구아수 버번 호텔에 짐을 푼 뒤 차로 5분 거리인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펼칩니다.

마이애미 출발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가나전에서 낙제점을 받았지만, 러시아와 1차전까지 일주일이나 남았다며, 선수들이 자신감만 찾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선수들 자신감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략을 위한) 핵심 포인트를 몇 가지 잡아서 이구아수 가서 러시아전 준비해야 되겠죠.]

선수들도 남은 기간 단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가나전 패배는) 예방접종이라고 생각하고 한층 더 강화된 모습으로 러시아전 때 보여주는 게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지막 평가전 결과가 월드컵 성적과 직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세 차례의 월드컵을 보면 최종 평가전에서 세 번 모두 졌는데, 본선 성적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16강 진출을 위한 전략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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