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원들, 광주지법서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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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을 두고 탈출해 구속기소된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이 오늘(10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오늘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 전원이 참석하는 오늘 재판은 '공판준비 기일'로, 앞으로 공판과정에서 다툴 검찰과 변호인 간 쟁점정리, 증거신청 등의 절차로 구성됩니다.

이번 재판의 최대 쟁점은 선장 등 4명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로 판단할지 여부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많고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점을 고려해 법정을 개조해 검찰석을 4석에서 6석으로, 피고인과 변호인석을 8석에서 24석으로 늘렸습니다.

또, 단원고 학생 등이 증인으로 재판에 참여할 경우에 대비해 화상 증언을 위한 모니터도 법정에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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