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정과 해경 지휘부의 교신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해경 초기 구조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19일) 오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담화에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가 개조를 위한 국정운영 구상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3. 검찰이 유병언 씨 일가 전담 추적팀을 구성하고 소환에 불응한 유 씨와 장남 대균 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구원파 측은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리겠다며 유 씨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원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4. 어젯밤 서울 청계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 집회에서 청와대로 거리행진을 하다가 연행된 집회 참가자 113명에 대해 경찰이 사법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했다는 이유인데 당사자들은 자진 해산하려는 자신들을 경찰이 강제연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5. 북한 평양에서 23층 신축 아파트가 붕괴 돼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사고 사실과 함께 고위 간부가 피해 주민에게 사과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6. 5·18 광주민주화운동 34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이 무산된 데 반발한 유족들과 야권 인사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반쪽 행사가 됐습니다.
7. 커다란 튜브에 공기를 넣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한 놀이기구인 에어 바운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망 사고까지 끊이질 않는데 제대로 된 안전 규정 하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