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포럼 역대 최대국 참가…안전이 단연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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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북아와 한반도의 다자협력구도를 모색하는 제주포럼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는 이번 포럼에서도 단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안전포럼으로서, 취지와 위상을 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최 때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제주포럼.

올해 역시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역대 최대 참가국과 참가인원이 예고됐고, 국가수반급 핵심리더가 대거 참석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합니다.

63개 세션으로 구성됐고, 제주세션 12개가 포함됐습니다.

위안부 문제부터 센카쿠 분쟁 등 동아시아 갈등과, 경제문화산업까지 다자간 협력방안에 대해 전·현직 고위관료와 기업, 학계가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고경실/국제자유도시추진본부장, 제주자치도 : 새로운 정보가 1년차 들어서면서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가구축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에서의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봐서 굉장히 중요한 포럼이 될 것이다.]

새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됐지만, 대내외 분위기가 변수입니다.

세월호 여파가 여전한 만큼, 개최와 홍보 지원 그리고 안전대책 수위를 조절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문태영 원장/제주평화연구원 : 특히 이번에 이런 참사가 있기 때문에 안전분야 협조를 특히 부탁드리고…]

특히 지방선거시기와 맞물려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지자체 부담을 해소 하는 것과, 역내 파급효과를 높이게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방기성/행정부지사, 제주자치도 : 외형적 규모가 많이 커졌고 또 앞으로 드러나겠지만 내실 있는 행사가 되리라고 저는 기대를 합니다. 제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재정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될 제주포럼이 재차 국가 브랜드포럼으로 차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시아시대를 이끌 구심점이자 성장기반에 내실을 더하는 데 제주포럼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추진 과정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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