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7월 재보선 지각 변동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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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15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후보 등록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오는 7월 말 재보선이 많게는 16곳에서 치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이뤄집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입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지난 27년간 제가 국회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은 모두 서울시장으로서 일할 수 있는 좋은 영양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저는 진정성을 가지고 제가 해 왔던 일 잘 설명드리고 이미 만들어놓은 많은 약속들, 비전들을 잘 설명드리려고 하고요.]

여야의 시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현역 의원은 모두 9명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까지 합하면 모두 10명이 의원직을 사퇴하게 됩니다.

이미 국회의원 2명이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상태여서 7월 30일 재보선은 적어도 12곳에서 치러집니다.

수도권 6곳에 충청과 호남, 영남이 각각 두 곳씩입니다.

여기에 4개 지역은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만 남기고 있어 재보선 지역은 역대 가장 많은 16곳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정동영, 손학규 두 상임고문과 천정배 전 법무장관 같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재보선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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