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D-30' 8강 신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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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회 연속 본선무대에 나서는 한국축구는 사상 첫 원정 8강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36년 만에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다음달 13일부터 한 달 동안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6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는 브라질 국민들은 흥분과 기대감 속에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12개 경기장 가운데 3곳이 아직 공사중이고, 각종 파업에 치안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걱정거리입니다.

[알도 헤벨로/브라질 체육부 장관 :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어려움을 극복하겠습니다. 성대한 개막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년 전 남아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우리나라는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립니다. 박주영, 손흥민, 이청용을 비롯한 유럽파들과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뤘습니다.

그제(12일)부터 파주에서 소집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앞으로 튀니지·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 그리고 미국 전지훈련 등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시킬 계획입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얼마만큼 남은 시간에 발전을 시켜야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거에 대한 영광이나 그런 거는 머릿속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와 본선에서 격돌할 러시아와 알제리, 벨기에도 예비 명단을 공개했는데, 벨기에는 아자르와 펠라이니, 야누자이 등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대거 포함된 24명의 사실상 최종엔트리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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