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새정치 박원순 vs 새누리 정몽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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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오늘(13일)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사 경선을 끝으로 여야의 6.4 지방선거 대진표가 확정됩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몽준 의원은 최종 득표율에서 71.1%를 기록해 21.3%를 얻은 김황식 전 총리와 7.6%를 득표한 이혜훈 최고위원을 눌렀습니다.

80%가 반영된 당원과 대의원, 일반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물론 20%가 반영된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선거 승리를 다짐한 정 의원은 논란이 됐던 막내아들의 국민 정서 비하 발언을 사과하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선 없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와 만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에 맞게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시끌벅적한 유세 차량을 없애고 또 사람을 동원해서 세를 과시하는 이런 선거운동 하지 않겠습니다. 진정한 시민선거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송하진 전 전주시장, 유성엽 의원 가운데 전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지사 경선을 끝으로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고 여야 후보들은 오는 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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