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단독 1위 등극…넥센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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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 선수가 홈런 2개를 터뜨려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넥센은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2회 초 KIA 송은범의 밋밋한 변화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9회에는 한가운데로 몰린 138km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려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는 최근 9경기에서 홈런 6개로 토종 거포의 힘을 선보이며, LG 조쉬벨과 두산 칸투를 2개 차이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쇼와 2루타 3개를 터뜨린 유한준의 5타점 활약으로 KIA를 16대 8로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NC를 3대 2로 꺾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2대2로 맞선 4회 말에 정형식이 결승 타점을 올렸습니다. 장원삼이 시즌 4승째를 기록했고 마무리 임창용이 이틀 연속 한 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SK는 롯데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김광현이 4승째를 올렸고, 타격 선두 이재원은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LG를 7대 2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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