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같은 휴일이었죠. 오늘(2일)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서 더워지겠습니다.
지금 붉은 색으로 보이는 곳이 25도를 넘는 지역인데요. 오늘 전주의 낮 기온 27도, 대구는 무려 29도까지 오르겠구요. 반면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살짝 오면서 기온이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말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요일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비가 그친 뒤 일요일 밤부터 어린이날 사이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진도 해역의 날씨 바람과 파도 모두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오늘까지는 대조기여서 물살이 계속 빠를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그밖의 전국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는데요, 중북부 지방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예년 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