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10시 20분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단지 앞 사거리에서 제주서부경찰서 A(43) 경사가 자신의 카렌스를 몰고 한라수목원에서 노형오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2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인 투산과 쏘나타 개인택시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투산에 타고 있던 2명 등 모두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181%로, 면허취소 수치를 보였습니다.
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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