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 29일 0시 폐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가 오는 29일 0시를 기해 문을 닫습니다.

임시 합동분향소가 폐쇄되면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정식 합동분향소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와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의 정식 합동분향소 설치 이전 작업으로 인해 0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부득이하게 조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유족 회의에서 임시 분향소는 폐쇄하고 화랑유원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결정됐다면서 당일 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임시 합동분향소에 있는 시스템을 모두 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벽 6시에는 유족대표가 참석해 임시 분향소에 있는 영정과 위패를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로 옮깁니다.

대책본부는 앞서 지난 23일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한쪽 벽면에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로 40단, 세로 6단 규모의 대형제단을 마련해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곳에는 모두 240명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할 수 있고 제단 양쪽에는 대형 모니터 2대에 고인들의 사진과 추모 문자메시지가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현재 임시 분향소 제단에는 학생 136명,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세월호 참사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