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 12만 명 넘어서…오늘 희생자 27명 영결식 엄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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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시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사람이 총 1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합동분향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임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안산 올림픽기념관에는 이 시간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말을 맞아 고조된 추모 열기는 오늘도 전혀 식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향소가 문을 연지 닷새째를 맞아, 조문객 수는 지금까지 12만 2천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인 어제 하루만 5만 명이 넘게 이곳을 찾아 평일보다 두 배가 넘는 조문객들이 몰린 셈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늘까지 총 조문객 수가 거의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문객들은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꽃을 올리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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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분향소에는 학생 희생자를 포함해 모두 119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습니다.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보내온 추모 메시지도 지금까지 7만 4천 개가 넘게 도착했습니다.

이곳 임시 분향소는 내일까지 운영되고, 모레인 29일부터는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곳 안산 주변의 병원과 장례식장에서는 오늘도 학생 희생자 27명의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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