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울고 또 울었다…끊이지 않는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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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계속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만 명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저녁 시간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학생, 주부를 비롯해 퇴근길 직장인들이 대거 분향소를 찾으면서 퇴근시간뒤 2시간 반 동안 7천 명 이상 조문을 다녀갔습니다.

이로써 조문객은 분향소 설치 사흘 만에 4만 명 넘은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그제(22일) 1만 3천700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오늘 자정까지 3만 명 가까이 다녀간 것입니다.

분향소 제단 양쪽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2대에선 학생 희생자들의 교복 차림의 사진과, 문자메시지로 들어온 추모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마련된 추모글 문자 메시지는 지금까지 4만 통 넘게 도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시 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다음 날인 29일부터는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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