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121명으로 늘어…상당수 선체 내부 격실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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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늘(22일)밤 9시 현재, 확인된 희생자가 121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수습된 희생자 상당수는 선체 내부 격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달 중 가장 물살이 약한 조금을 맞아 오늘 수색 작업에는 사고 발생 이후 가장 많은 755명의 잠수 요원이 선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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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세월

잠수 요원들은 각각 87명과 353명이 머물렀던 선체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대형 무인 탐사 로봇도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이 로봇은 앞으로 열흘 동안 선체를 수색하며 초음파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올 예정입니다.

해경은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선체 진입을 위한 유도선을 현재의 5개에서 1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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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야간 수색작업에는 물속을 비추는 수중등이 달린 고등어잡이 어선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낮 잠수를 마치고 나온 해군 UDT 대원 한명이 마비 증세를 호소해 감압장비를 갖춘 청해진함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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