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 식당·4층 객실 중심 수색할 것"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수색과 관련해 어제(21일)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들 다수는 4층 선미 객실과 3층 휴게 공간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늘(22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1일 하루 동안 23명의 사망자를 수습했다"며 "이들은 주로 노래방, 식당,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집중된 3층 라운지와 학생들이 머물던 4층 선미 객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어제 새벽 5시 50분쯤 식당 진입로를 개척한 이후 승객들이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식당 출입문을 열기 위해 계속 시도 중입니다.

대책본부는 현재 수색 현장의 파고는 0.5미터 내외이며 유속이 느린 시기라 수색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