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일주일째…사망 87명·실종 2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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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석 간만 차 적은 '조금'…선내 3~4층 지속 수색

<앵커>

또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희생자가 늘었습니다. 현재 희생자는 87명, 실종자는 215명 입니다. 사고 해역에선 지금도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은 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조금' 입니다. 동거차도로 가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 발생 일주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날이 밝았지만, 사고 해역에서는 조명탄을 계속 터뜨리고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불을 밝힌 채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엔 조금 안개가 끼어있긴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적다는 조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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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인 사리 때보다 유속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조류가 약해지는 등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서 수색 작업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요원들은 현재 세월호 곳곳에 연결돼 있는 유도선 5개를 이용해 수색 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유도선 개수를 5개 더 추가하는 한편, 기존의 유도선도 더 늘려가고 있습니다.

실종자의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 4층으로 지속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잠수요원의 거점 역할을 하는 대형 바지선 여러 척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 수는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215명입니다.

신원 확인 결과 외국인 희생자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수색 상황 진전되는 내용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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