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TSB "韓 요청하면 '세월호 참사' 사고원인 조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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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한국 측이 요청하면 세월호 참사의 사고 원인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은 "많은 학생이 희생됐다는 점에서 이번 참사에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는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사고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떤 사고도 하나의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애도를 표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당국과 연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요청하면 본격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허스먼 위원장은 "우리는 한국민과 이번 조사에 관한 그들의 리더십을 존중한다"며 "이번 침몰한 선박은 한국 소유이고 한국 측 조사 영역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 조사 책임자로 우리 국민에게도 잘 알려진 허스먼 위원장은 이달 말 국가안전위원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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