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블라디미르 푸치코프 장관은 한국 정부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언제라도 특수 구조장비와 잘 훈련된 잠수부들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그제(1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포함된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희생자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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