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약한 소조기에 집중 수색…식당칸 진입 집중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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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도 사고 해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이 가까이서 보이는 동거차도로 가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 발생 엿새째 날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사고 해역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동거차도에서 수색 상황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어제에 이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기는 하지만 기상 상황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주는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해당해 조류 흐름도 좋습니다.

유도선 5개를 통해 잠수사 여러 조가 한꺼번에 투입되면서 수색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유도선을 10개까지 늘리는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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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는 대형 바지선이 투입돼 잠수사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지선은 고무보트를 타고 입수할 때에 비해 파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오늘 밤에 대형 바지선 한 척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물살이 가장 약할 것으로 예보된 시간은 1시간여 뒤인 오후 6시 40분 전후지만, 해경은 시간에 관계없이 수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실종자들이 많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식당칸 진입을 집중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 주변엔 해군과 해경 함정 200여 척과 헬기 등 항공기 35대가 혹시 유실됐을지 모를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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