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포사회 '무사귀환' 염원 속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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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미국의 한인들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등에서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편지보내기' 행사가 잇따라 진행됐습니다.

보스턴 지역의 한국인 대학생들은 지난 17일과 18일, 시내 광장에서 구조를 염원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던 생존자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거센 조류와 기상악화 등으로 구조활동이 더디게 진행된다는 소식에 "도대체 체계적인 재난구조가 이행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답답해했습니다.

한인들은 미국의 연방재난관리국처럼 대형참사가 일어났을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비를 할 수 있는 범정부적 기구가 한국에도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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