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어떤 지원 받나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이 어젯(20일)밤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범정부 대책본부가 차려진 진도군청 가보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밤사이 상황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저는 지금 진도군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진도군과 안산시를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하는 안건이 논의됐고 밤 10시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와 침몰사고가 발생한 진도군이 이번 사고로 물적, 심적 피해가 커 정부 차원에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회의를 끝낸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특별재난 지역으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한 뒤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관련 안건을 보고받고 바로 재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때 처음으로 선포된 뒤 이번이 7번째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응급 대책과 재난 구호 등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중앙정부가 지원합니다.

또 보상 비용 등도 지원받게 됩니다.

재산세와 취득세, 등록세 같은 세금도 감면되고 납세 유예 혜택도 주어집니다.

지원 금액을 비롯해 구체적인 보상 방안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다시 결정될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세월호 참사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